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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M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021년 07월 12일 월요일 날씨 : ☀️ 제목 : 수면 #1 환상 속 사랑의 모습은 현실과 다를 수 있다. 그것이 나와 맞든 맞지 않든 사랑하는 이들이 택해야 할 정답은 자기의 본모습을 조금은 버리는 것이다. 못되게 길들여졌던 내 모습을 상대를 위해 천천히 버리는 것. 상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천천히 바라봐주는 것. 그렇게 서로를 천천히 닮아가는 것. 그래서 언젠가는 하나가 되는 것. 그 과정을 알면서도 먼저 지쳐버리는 사람에게 영원한 사랑이란 없다. 영원히. - 107.7Mh.z 라디오를 듣다가. #2 어제는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서 풀썩 잠이 들었는데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잠이 들면 꼭 4시간 즈음이 지나면 잠이 깨버린다. 오늘 아침엔 잠에서 깨어있는 것도 잠들어 있는 상태도 아닌 몽롱한 정신..

반짝 2021.07.12

20210711S 밀린일기2

2021년 07월 11일 일요일 날씨:⛅️☁️☁️☁️(매우 눅눅하고 더웠다는 의미) 제목:주말2 #1 노트 다이어리에 기록을 하고부터는 블로그 일기를 잘 안 쓰게 됐다. 그동안 일기는 꾸준히 써오고 있었는데 말이다. 내가 블로그로 일기를 쓰고 있는 걸 알고 계신 분이 일기는 요새 안 쓰는지 물어보셔서 나도 이 블로그에 오랜만에 로그인해봤다. 한 달간 방문자 수가 3,000이다. 왜 때문이지? 접속한 김에 새로운 분위기를 입히고 싶어서 블로그 스킨이랑 배치도 새로 바꿔봤다.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어서 네이버 블로그보다 훨씬 좋다. 사이즈나 컬러 정도만 바꿨는데도 새로운 다이어리가 생긴 것 같다. 그동안의 나를 적당히 기록해볼 요량으로 아점을 대충 먹고 머리만 질끈 묶고 자주 가는 카페에 와서 노트북을 펼..

반짝 2021.07.11

20210628M 밀린일기

2021년 06월 28일 월요일 날씨 : 🌦 #1 20210625F ~ 20210626S #가족여행 #웰리힐리파크 #횡성 저질체력임을 다시 한번 체감한 여행. 워터파크에서 튜브 타고 둥실둥실 떠다닌 기억밖엔 없는데 엄-청난 체력소모였다. 여행내내 골골거리면서 있긴했지만 아주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이라 그래도 대만족. 곤돌라타고 올라가서 양떼목장에도 갔다. 뽀송한 양을 상상했지만 밥 달라고 허덕이는 브라운 양들만 봤음(+💩냄새) 양들한테 밥을 줬는데 며칠은 굶은 것 처럼 서로 달라고 난리였다. 관리는 잘 안되고 있는 것 같아서 속이 상했다. 집에 있는 우리 후추가 너무 생각났던 순간이기도 했다. 저녁엔 한우 80만원 어치 FLEX. (+육회, 갈비탕) 횡성하면 또 한우! 대패 삼겹살 먹듯이 먹었더니..

반짝 2021.06.28

20210622T 한 걸음

2021년 06월 22일 화요일 날씨 : 비도오고 덥기도 함 제목 : 한 걸음 #1 일기로 꼭 남기고 싶은 오늘. 어렸을 적 부터 하고 싶었던 일을 위해 한 걸음 내 딛었다. 지난 며칠동안 고민이 많았지만 고민은 지체만 할 뿐 그냥 해보자! 라는 생각하나로 도전했다. 겨우 한 걸음이지만 이미 절반은 해낸 것 같아서 나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 완벽하지 않으면 시작도 못하는 내가 작년부터는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다. 도달할 목표를 정하고 했다기 보다는 '언젠가는 해봐야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해오던 일이라서 결과가 어찌되는 크게 상관은 없을 것같다. (물론 조금 욕심은 있다.) 오늘 시작한 일과 맞물려서 같이 진행될 공부야 말로 좋은 결과가 있도록 열심히 해야지! 작년에 우연히 시작한 일들이 좋은 결..

반짝 2021.06.22

20210621M 스케이터 걸

2021년 06월 21일 월요일 날씨 : ☀️ 제목 : 스케이터 걸 #1 현재만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라도 내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내일을 생각하지 않을 순 없는 법. 오늘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나는 여기까지 인가, 나한테 이게 맞는 일일까?' 라는 의문과 한계선이 그어진 것 같았다. 후덥지근한 날씨까지 모든 것이 짜증스러워져 냅다 쇼파에 누워 넷플렉스를 뒤적거리다가 이 영화를 보게됐다.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그냥 해보는 수밖에 없어.' 오늘의 나를 위한 대사 같다는 생각이 들어 위로가 되었다. 다시 해보자.

반짝 2021.06.21

20210620S bdw/mpq

2021년 06월 20일 일요일 날씨 : 맑음 제목 : bdw/mpq #1 작년 겨울에 보고 오랜만에 다시 모인 bdw/mpq 미팅. 사업 관련 미팅을 진행했는데 좋은 사업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 업무에 참여하기 전에 착실하게 준비해둬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내 생일 때부터 준비해주셨다는 선물을 왕창 받았다. 명품 티셔츠 10장가량이랑 신발이랑 모자까지! 선물을 한가득 받고 감동의 눈물까지 주룩주룩. 나를 이렇게나 아껴주시다니 정말 감동받았다. 앞으로 일 열심히 하겠습니다! 같이 족발보쌈으로 냠냠하고 집까지 모셔다 드리니까 하루가 다 지나갔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린다. 내일도 좋은 시간 보내야지!

반짝 2021.06.21

20210619S 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

2021년 06월 19일 토요일 날씨 : 더움 제목 : 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 (작자미상) #1 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 만일 단지 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 이 생에서 내가 사랑한 모든 사람들을 찾아보리라 그리고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했음을 확실히 말하리라 덜 후회하고 덜 행동하리라 또한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모두 불러 봐야지. 아, 나는 춤을 추리라 나는 밤새도록 춤을 추리라 하늘을 많이 바라보고 따뜻한 햇빛을 받으리라 밤에는 달과 별을 많이 쳐다보리라 그 다음에는 옷, 책, 물건, 내가 가진 사소한 모든 것들에 작별을 해야겠지 그리고 나는 삶에 커다란 선물을 준 대자연에게 감사하리라 그의 품 속에 잠들며. - 작자미상(여대생), 존 포엘 신부 제공 #2 지인이 카페사장이 되었다. 자..

반짝 2021.06.19

20210618F 노란 다이어리

2021년 06월 18일 금요일 날씨 : 🌧 제목 : 다이어리 #1 어제 구입한 다이어리를 펴서 먼슬리를 그리고 이것저것 적어봤다. 손으로 종이를 만져봤을 땐 내가 원하는 적당한 두께였는데 정작 만년필로는 쓱쓱 써지지도 않고 뒷장에 비춰서 많이 아쉬웠다. 나의 잡다한 생각들이나 메모를 하는 노트로 대충 끄적거리기엔 더 부담이 없어졌으니 다행인 것 같기도 하다. 역시 충분한 검색이 아닌 충동구매를 해서 그런 것 같다. (원래 사려던 걸 샀어야했어..) #2 잠들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을 쭉 리스트업 해뒀었는데 어제 긴장도 많이 하고 서울, 인천을 오가며 사람들을 만나면서 오늘 체력까지 끌어 썼나 보다. 하루 종일 체력 방전 상태⛔ 오늘 일어나고 보니 목이 쉬어있었다. 어제 말을 많이 한 것도 아닌데 늦은 오..

반짝 2021.06.18

20210617T 2와 15

2021년 06월 17일 목요일 날씨 : 🌧 제목 : 2와 15 #1 어제는 날씨가 쨍! 하게 좋았는데 오늘은 습하고 뜨거운 날씨에 많이 더웠던 날. 일찍 눈치를 채고 우산을 챙겼어야 했는데..🥲 일일 택배기사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망원동에 들렀다. 내 물건은 아니었지만 매우 흡족해하셔서 괜히 뿌듯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갑자기 비가 내려서 당황했지만 다행히 우산을 얻어서 다행. (우산 협찬 정말 감사해요!😘) 매우 혼란스럽고 낯선 점심시간을 보내서였을까, 그 소나기를 시작으로 돌아오는 길에 버스 정류장에도 잘못 내리고 지하철도 잘못 타서 의도치 않는 서울구경을 했다. (그 와중에 예쁜 노트를 발견해서 참지 못하고 구입해버림. 만년필로 많은 생각들을 정리해야겠다.) 저녁시간에는 오래 된 인연들을 만나서 서..

반짝 2021.06.18

20210616W 정리

2021년 06월 16일 수요일 날씨 : ☀️ 제목 : 정리 #1 정리되지 못한 많은 말들이 머릿속에 박힌 채 너무 많은 시간들을 흘려보낸 게 화근. 몸이 게을러져 버리니까 생각도 게을러져 버렸다. 매일 달력을 보고 하루 루틴을 체크하고 이행해나가면서 살고 있기 때문에 흘려보낸 어제들보다 뿌듯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머릿속에서 정리하고 싶은 문장들은 변함없이 뒤엉켜있다. 지금은 역효과가 나고 있는지 말이 너무 많아져 버렸다.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며칠 전에 내 목소리가 녹음된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 내가 이렇게 수다쟁이가 돼버렸다니! 하면서 정말 놀랐다. 생각 없이 말하다가 말실수라도 할까 걱정이다. 녹음기라도 가지고 다녀야 하나 싶다.

반짝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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