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렛 저널 다이어리에 대해 알면 알 수록 나는 하루라도 빨리 다이어리를 써야만 하는 강박이 생겼다.
급하게 노트와 펜도 준비했다. (나중에 리뷰도 해볼 예정이다.) 하지만 호기롭게 노트를 펼친 순간부터 막막했다. 불렛 저널 다이어리와 관련된 내용은 거의 다 습득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에게 적용하려니까 선하나 긋는 것도 쉽지 않았다.
나에게 필요한 컬렉션은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선이 비뚤거나 대칭이 안맞으면 매우 불편해하면서 다이어리 양식만 반복해서 그리다가 며칠 동안 기록은 하지도 못했다.
- 정작 나에 대해선 많은걸 알고 있지 못하다.
끄적거리는 낙서같은 일기가 아니라 나의 하루, 한 주, 한 달, 한 해까지도 계획하고 계획한 대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면서 작성이 편리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기록방법이었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PC를 하고 있다가 업무 메모나 간단한 메모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던 노션(Notion)이 문득 눈에 들어왔다.
노션 : https://www.notion.so/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나는 호환이 잘 되고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Notion은 칭찬할 점이 많다. 물론 윈도우에서도 호환이 잘 된다고 한다. 웹기획자로 일할 때 에버노트(evernote)나 슬랙(slack), 트렐로(trello) 들의 프로그램을 사용했었는데 프로그램들의 장점만 간략하게 쏙 뽑아와 만든 것 같은 노션으로 진작 갈아탔었다면...🤪
일단, 한눈에 일정이 눈에 잘 들어오도록 레이아웃을 정리했다.
왼편에는 메뉴처럼 링크와 이번달 목표를 작성하는 공간을 만들고, 오른편에는 하루 루틴 제대로 확립하기 위해서 매일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 하단에는 위클리 파트를 만들어서 간략한 일정과 메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독서와 영화, 더 자세하게 하루를 기록하고 싶은 날에 작성할 수 있는 다이어리 파트는 곧 다시 만들예정이다. 노션(Notion)은 알면 알 수록 정말 기능이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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