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20210901W ~ 20210907T 일주일 근황

누아드플랜 2021. 9. 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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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01일 수요일 ~ 2021년 09월 07일 화요일
날씨 : 가을 날씨다. 선선하기도 가을비를 맞기도 했다.

#1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블로그는 아니지만 애드센스 계정 정지가 되고 나서부터는 괜히 속상해서 열흘만에 접속해봤다.
아직 PIN번호는 도착하지 않았고, 이번 달 말까지 구글 광고는 없을 예정. 
그 사이 Tenping 광고 승인을 받아서 kakao Aidfit 광고와 같이 개재 중인데 수익은 거의 0원이다. 초심으로 열심히 기록에 몰두하기로 마음먹었다.  

 

#2
회사에서 일하고 집에서는 집안일을 하는 비슷한 일상이라서 특별하다고 할 이벤트는 딱히 없다.
회사 스케줄에 맞춰 쉴 틈 없이  일을 하고,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고민을 하고 늘 마시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올리브영 세일 기간이라 쟁여둘 화장품은 없는지 기웃거리다가 집에 돌아와서 후추의 애교 가득한 방문인사를 한껏 받고 집안일을 하고 저녁을 차려먹는 평범한 일상. 
별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 일상에는 긴장감과 안정감을 동시에 주고 있다. 시트콤 같은 매일 재밌는 일상보다는 잔잔한 이 평범함이 참 좋다.

기획과 디자인이 어느정도 끝나서 계속 퍼블리싱만 하고 있으니까 대표님이 그냥 집에서 편하게 일하라고 점심시간도 되기전에 퇴근을 시켜버리셨다. 그래서 당분간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이런 회사 너무 좋아... 😍 )

 

#3
아보카도 뿌리가 점점 길어지고 싹도 점점 자라길래 흙으로 옮겨 심어줬다. 괜히 옮겨 심었다가 죽는 건 아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조심조심 옮겨 심었는데 계속 잘 자라길 바란다.

- 쿠팡에서 화분을 주문했는데 배송받은 화분의 받침대가 깨져있어서 곧바로 교환신청을 했다. 그런데 내가 받은 상품을 수거해가기도 전에 새 상품이 도착했다.(쿠팡 진짜 빠르다! 😮 )

 

#4
갑자기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
흔들거리는 조명과 인테리어 소품들이 가득한 가게라는 건 QR체크를 하고 테이블 세팅을 기다리는 동안 알게 됐다. 흔들거리는 걸 못 보는 강박인 건지 공포증인지 모를 그런 예민한 성격 탓에 창밖만 쳐다보면서 먹었다. 급하게 검색해서 간 거라 내부에 이런 것들이 있는지 잘 몰랐다. 음식도 맛있고 디저트로 나오는 커피도 참 맛있었는데 다시는 못 가는 나만 아쉬운 그런 가게.

창 밖에 예쁜 맥문동이 가득 피어있고 햇살이 예쁘게 들어오는 테이블에서 맛있는 식사가 좋아서 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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