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아드플랜

2021년 06월 15일 화요일 날씨 : 🌦 제목 : 떡볶이 #1 사람은 누구나 처음 만나면 예의를 갖추지만 시간이 지나면 달라진다. 친근해지면서 함부로 대하게 된다. 이유는 자기 자신을 대하듯이 다른 사람을 대하기 때문이다. 자기의 허물과 약점을 못 덮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허물도 못 덮는다. 출처가 어딘지 모르겠다. 몇 년전 일기장에서 발견한 글 귀다. 대화 할 일이 많은 요즘 위로가 되는 말이다. 농담이라는 포장을 하고선 마음을 쿡쿡 찌르는 말들에 기분 나빠하지도 못하고 웃어 넘기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상대를 무시하는 전제가 깔려 있는 상태로 던지는 말이라는 더 속이 상해. #2 요새 떡볶이가 자꾸 먹고 싶당 불닭볶음면을 이틀내내 먹어서 속이 쓰리긴 하지만 매콤한 떡볶이를 저녁 메뉴로 골랐다! 드디..

2021년 06월 14일 월요일 날씨 : ☀️ 제목 : HBD party #1 내 인생에서 너무너무 중요한 분의 생일🎂 회를 즐겨먹는 분이 아닌데 회를 먹자는 말에 의외라는 생각을 했지만 가끔씩 먹는 회도 정말 맛있으니까😘 방문한 곳은 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매운탕을 안 좋아해서 안 먹었지만 모둠회로 충분히 배불렀다. 제주에일맥주까지 캬하🥶 내 생일도 아녔는데 내가 쫌 신이 났던 것 같다. 아무튼 생일 축하합니다! 👏🏻👏🏻👏🏻 평생 함께합시다! 바다회사랑 2호점 주소 : 서울 마포구 서교동 461-225 #2 식사 마치고 근처에 내가 좋아하는 카페에 들러서 고양이 얘기만 한-참 했다. (약간 내 위주의 코스였는데..?) 예전에 산미가 많은 커피를 마시고 속까지 뒤집어져서 산미가..

2021년 06월 13일 일요일 날씨 : ☀️ 제목 : 불닭볶음면 #1 소고기 구이+불닭볶음면의 조합이 좋다고 해서 도전! 원래 맛있는 소고기는 여전히 맛있었고 불닭볶음면은 예상했던 것 보다 덜 매웠다. 쓰읍쓰읍하면서 맵게 먹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그냥 신라면 정도의 맵기랄까...? 예전보다 덜 매워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쉬움이 조금 남았던 식사.(소고기 제외) 후식으로 맛있는 케이크가 먹고 싶다. (아직 배가 덜 부른 상태) #2 일러스트 공부를 열심히 한 날. 일러스트는 정말 꾸준히 해야하는 것 같다. 디자인 실력은 어떻게 해야 느는 것인가아😭 전시회를 좀 다녀봐야겠다. 일러스트하다가 머리가 따끈따끈..

2021년 06월 12일 토요일 날씨 : ☀️ 제목 : 주말1 #1 일기 쓰기 챌린지가 작심삼일을 넘겼다. 늘 쓰는 일기였지만 한번 일기 쓰기를 멈추면 다시 시작하는데 꽤 기간이 걸리곤 한다. (과연 일기 쓰기만 그럴까?) 예전에는 뭐라고 썼었나, 하면서 예전 일기들을 읽어봤다. (어휴) 일기는 역시 나 혼자 쓰고 나 혼자 봐야 한다. 그래도 기록이 돼있으니까 완전히 잊었다고 생각했던 나의 일부를 찾은 것 같아서 반갑긴 했다. 기록의 소중함을 또 한 번 깨달은 하루. #2 자기 계발서 대로 살아지는 건 저자일 뿐이고 그저 잔소리라고 생각했다. 서점에 가더라도 뷔페에서 안 먹는 음식을 피하듯 휙 지나쳐버렸었는데 최근 나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많이 떨어진 것을 많이 느끼고 밀리의서재에서 말하기와 관련된 자기..

2021년 06월 11일 금요일 날씨 : ☀️ (어젯밤에 비 온 뒤 맑음) 제목 : 크루엘라 #1 젊은이 뭔지 아나? 젊은은 불안이야. 막 병에서 따라낸 붉고 찬란한 와인처럼. 그러니까 언제 어떻게 넘쳐흘러버릴지 모르는 와인잔에 가득 찬 와인처럼 에너지가 넘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불안한 거야. 하지만 젊은은 용기라네 그리고 낭비이지. 자네 같은 젊은이들 한테 필요한 건 불안이라는 연료라네. 비행기가 멀리 가기 위해서는 많은 기름을 소비해야 하네. 바로 그것처럼 멀리 보기 위해서는 가진 걸 끊임없이 소비해야 하고 대가가 필요한 거지. 자네 같은 젊은이들 한테 필요한 건 불안이라는 연료라네. - 나만 위로할 것, 김동영 한량으로 살아가는 시간이 늘 편하기만은 하지 않다. 아직 나는 젊고 나를 위한 삶을 만들..

2021년 06월 09일 목요일 날씨 : ☀️ 제목 : 파프리카 (내가 좋아하는 거니까 제목으로!) #1 파프리카와 체리를 한 상자씩 선물 받았다. 며칠간 배실배실 웃을 일이 생겨서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옴뇸뇸 맛있게 먹어야지! 저녁 메뉴는 파프리카를 팍팍 넣은 쏘야! (+맥주? 🍺) #2 새벽에 집에 돌아와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게임을 실컷 해볼까 하다가 정신차리고 업무 아닌 업무를 했다. 회사에 다녀야 할까; 어제 파주에 가면서 웹기획 관련 도서를 읽었는데(사실 간편하게 소설을 읽을 생각이었지만 아이패드에 기획 관련 도서만 다운받아둬서 어쩔 수가 없었다.) 내가 작성해놓은 문서들을 좀 더 보안해야할 필요성을 느꼈기때문이다. 실무에서는 쓸모없을지라도... #3 계획표를 만들고 착착 정리하는게 생각보다..

2021년 06월 09일 수요일 날씨 : ☀️ 제목 : 체계적인 기록 (마음만 앞선 기록) #1 그때보다 지금이 괜찮은 건 그때는 몰랐던 걸 지금은 조금 알기 때문이다. 그건 그때의 조금 못난 나 자신을 지금의 내가 껴안고 있기 때문이다. -끌림, 이병률 '내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n년 전까지만 해도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것. 이렇게 문장화 시키는 데까지 n년이 걸린 것 같다. 살아지는 대로 살아왔으니까. 지금은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아나가고 있다. - 지혜를 얻고 쌓아서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 지혜로움이란 자신의 선택이 당당하고 정의로운 것이고 다른 이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결과까지도 효율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지혜로움을 얻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

2021년 06월 08일 화요일 날씨 : ☀️ 제목 : 기록의 시작 (일기쓰기 챌린지) #1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기록을 보관하는 일은 잘하지 못하는 편이다. (그 동안 찍은 사진이며 일기장은 전부 어디로 간 거야!?) 아는 분이 하루를 기록하고 찍은 사진들을 전부 모아 PC바탕화면에 폴더별로 정리해 둔 걸 보게 됐다. 이걸 왜 다 기록하고 저장해두냐는 나의 질문에 '지나간 시간들을 둘러볼 수 있고 뿌듯하다'는 생각보다 간단한 대답. 거창한 이유가 아니어서 갑자기 나도 시작해보는 하루의 기록. 네이버에서 하는 챌린지프로그램처럼 모양새를 갖춰보기 위해서 뚝딱 만들어본 체크표. 100일 챌린지가 아니라 1개월 챌린지로 하기로 했다. (사실 작심삼일만 아니면 된다.) #2 집에서 내가 있는 곳 1m 반경내..